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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도 지옥, 죽어도 지옥.그렇다면 둘이서 어디로 가볼까요.
Written byイノウエ
KPC루이스 워커
PC블랑카 워커
Date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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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늘 그렇듯 평범한 휴일의 아침.
블랑카가 잠에서 깨어나면 바깥에서는 인기척이 들리고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나가볼까요?

블랑카

핸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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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루이스의 여동생이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루이스와 서로 의지하며 둘이서 살아왔다.

당신의 사명은 루이스의 말을 잘 듣는 것이다.



블랑카 워커:(잠자리만 좀 정리하여 놓고 나간다.)
▶:밖으로 나가면 눈에 띄는 것은 테이블 위에 있는 음식과 루이스입니다. 점심으로 먹을 것을 사온 것 같네요.

루이스

핸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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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블랑카의 오빠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블랑카와 의지하며 둘이서 살아왔다.

당신의 사명은 블랑카를 지키는 것이다.



루이스 워커:일찍 일어났네?
블랑카 워커:(작게 하품⋯) 오빠도 새삼스럽게⋯.
루이스 워커:이럴 줄 알았으면 깨워서 같이 나갔다 올걸 그랬나. (테이블 방향으로 고개를 까닥인다.) 저번에 맛있게 먹길래 사왔어. 주스랑, 샌드위치랑, 샐러드랑⋯ 이것저것. (집 앞 베이커리를 다녀온 모양이다.)
블랑카 워커:말은 잘 하네⋯. 같이 나갔으면 오빠는 뭐가 좋았냐고 물을 수 있었을 텐데. (테이블에 뭐가 있는지 흝다 도울 게 없나 찾는다.)
루이스 워커:네가 좋아하는 게 중요하지, 내가 좋아하는 게 중요한가? (청소는 깔끔하게 되어 있으며, 이렇다할 흠은 보이지 않는다. 음식은 딱 맞는 1인분.)
블랑카 워커:왜 안 중요해? (어림잡아 1인분 정도인 걸 보고 빤히 바라본다. 오빠는? 과 같은 의미를 내포한 시선.)
루이스 워커:아침은 먹지 않는 주의라. (순순히 대답한 후, 리모컨으로 TV를 틀었다.)
▶:루이스가 TV를 켜면, 뉴스가 나옵니다.
『백골 시체 신원 확인?!』
▶:다행스럽게도 막 끝난 참인지 다른 코너로 넘어가네요.
직후, 블랑카 옆에 있는 전화기가 울립니다.
블랑카 워커:(울리는 전화를 자연스럽게 받는다.) 네에, 워커입니다~.
"안녕하세요, 워커 씨. 저는 경찰입니다, 혹시 잠시 시간 되시나요?"
블랑카 워커:어, 잠시만요⋯. (잠시 멈칫이고 수화기를 뗀 뒤 고개를 돌렸다.)
오빠, 경찰이라는 사람이 잠시 시간 되냐고 하는데?
루이스 워커:네가 받아도 돼. (근처로 가서 슬쩍 허리 숙인다.) 어서.
블랑카 워커:(영문 모를 낯이 되더니 다시 귀에 댔다.) 아, 저한테 말해주셔도 괜찮아요. 무슨 일인가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발견된 백골 시신이 워커 씨 부모님일 가능성이 제기 되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오늘 저녁에 방문할 테니, 부모님과 관련된 자료들을 준비해 주시겠어요?"
블랑카 워커:⋯⋯.
혼자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서요⋯. 일단 오빠한테 말은 해둘게요.
(그러고는 손짓으로 제 오빠를 다시 부른다. 내가 받아도 된다며. 아니지 않아?)
루이스 워커:(입을 벙긋거린다. '너도 워커잖아?')
▶:이후, 루이스는 전화기를 받아 매끄럽게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부모님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괜찮다고 하는 경찰, 그리고 증발한 것이라고 믿었던 부모님의 죽음.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요?
블랑카 워커:(당혹스러운 감정이 처음. 생각보다 놀랍지 않다는 감각이 오히려 동요할 만한 점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사라져서 돌아오지 않은 부모의 진상이란 아이도 충분히 상상했을 만한 것이다. 오히려⋯⋯)
(블랑카 워커는 제 오빠의 눈치를 살폈다. 동요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혹은 실낱같은 슬픔이라도 띄는지⋯.)
▶:루이스는 슬픔을 느끼는 것 같지 않습니다, 당신이라면 표정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길에 놓여진 짐승의 사체를 보아도 지금보단 동정심을 표할 것 같네요.
루이스 워커:괜찮냐고 물어보는 게 올바른 순서겠지?
블랑카 워커:그건 나도 되돌려줄 수 있는 말일 거고.
루이스 워커:나야⋯ 짐작하고 있었던 사실이라.
블랑카 워커:⋯그건 나도 다를 건 없었어. 돌아오지 않는 사람은 그런 거니까.
루이스 워커:이젠 정말 둘밖에 남지 않았네.
블랑카 워커:하나 남은 게 귀찮지는 않아? (앉은 다리에서 다리가 가볍게 흔들린다. 별 무게감을 두지 않는 것처럼.)
루이스 워커:넌 좋아하는 사람이 귀찮아?
내가 그렇게 느껴지나.
블랑카 워커:나 좋아해?
책임지는 건 오빠고, 난 책임져보지 않아서 몰라.
루이스 워커:좋아하는 사람을 책임지는 건 귀찮지 않아, 매 순간 짐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지.
너도 그런 사람이 언젠가 생기면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될 텐데.
블랑카 워커:그건 어떠려나⋯. 그렇지만 난 오빠를 좋아해.
그러니⋯ 나중에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을 생각 없으니 걱정 마. 그때에는 오빠 마음을 이해하게 되려나?
루이스 워커:재미있는 소리를 하네. 식사 마치고 자료 준비하는 거 도와줄거지?
블랑카 워커:새삼스럽게 뭘.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 있어?
루이스 워커:부모님 방에서 뭐라도 나오지 않겠어? 이럴 것 같아서 정리는 안했거든.
블랑카 워커:손대는 걸 본 적 없긴 했어. (손 드는 시늉을 한다.) 도와줄게. 정리하는 셈이기도 하겠네.
▶:남은 가족은 서로가 전부.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 곁에 남아 있다고 믿어도, 막연함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우선, 경찰이 오후에 오기로 했으니 무언가 남아있는 게 있는지 집을 뒤져보는 게 좋겠어요.

서류

핸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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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서로 의지하며 사는 집.
한때는 부모님이 계셨지만, 한 분, 또 한 분씩 사라져 버렸다.
어라, 저건 뭐지? 못 보던 서류인데?



메인
블랑카 워커:open
등장인물 : 전원
장면표 : 여전히 집은 고요하다. 꼭 유령이라도 나올 것 같네.
(고요한 집에서도 이제 가장 고요한 방의 문을 연다. 그리고 성큼 들어선다. 어릴 적부터 자주 드나들진 못한 곳인 만큼 같은 집의 공간인데도 낯설다.)
여기 정리하면 무슨 방으로 만들지⋯. (괜한 소리를 하며 둘러보던 도중, 어떤 서류를 발견한다. 육감의 서류가 낯설다는 속삭임에 따라 집어들었다.)
블랑카 워커
6
33
제육감
성공
목표치 5
▶:당신은 서류를 확인합니다.

서류

쇼크 :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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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순간 선반에서 책과 파일이 떨어진다. 파일 안에는 가족 전원의 건강보험증이나 진료권 등 건강 관련 필수 서류가 들어 있다.

……전원의 혈액형을 비교해 보니 부자연스러운 점을 발견한다. 아버지는 AB형, 어머니는 A형, 루이스는 B형, 블랑카는 O형.

어린 블랑카조차도 자신만의 혈액형이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AB형과 A형 부모에게서 O형 아이가 태어날 리 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대체 누구의 아이일까?



블랑카 워커:(눈살을 찌푸린다. 책과 파일을 주워드는 사이 몰래 그 파일을 책 사이에 끼워둔다. 어째서 선뜻 가져가지 않았냐 하면, 그도 그럴 것이⋯⋯)
오빠, 찾아야 하는 목록 있어? (괜히 귀찮게 만들어서 좋을 건 없잖아. 자연스럽게 몸을 돌렸다.)
닫기
open
등장인물 : 전원
장면표 : 배고프다. 뭐라도 더 먹는 게 좋을까?
블랑카 워커:(자연스럽게 냉장고를 연다. 가볍게 뭐라도 꺼내서 먹고 생각을 해야지⋯.)
▶:냉장고 안에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 거리가 있습니다. 산 것이니 맛은 보장할 수 있겠네요.
블랑카 워커:(간식거리 몇 개를 꺼내서 무는 김에 오빠 것도 챙겼다. 오빠 아침도 안 먹었고. 사람이 먹고는 살아야지.)
루이스 워커:자료는 좀 찾았어? (불쑥.)
블랑카 워커:(간식 든 채로 순간 굳는다.) 아, 글쎄⋯? 보이는 게 없는 건 아닌데, 정확히 뭐 찾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서⋯.
오빠, 간식 먹어. (오빠 몫으로 챙긴 쿠키를 내민다.)
루이스 워커:어, 응. (얼떨결에 쿠키를 받았다.) 나도 자료는 못 찾았는데, 사고에 대한 소식은 좀 찾아서. 시신은 절벽 아래에서 발견됐다고 하네, 신분증이랑 함께.
블랑카 워커:대체 뭘 하면 절벽까지 가는 거야? (쿠키 먹나 뜷어져라 본다.)
루이스 워커:인적이 드문 곳이니 사고를 당하셨을 수도 있고. (한 입 먹고 말았다.)
블랑카 워커:그러니까 왜 그런 곳에 가냐고. 보통 안 가잖아. (더 안 먹나 미련 섞인 눈길로 계속 보고 있다.)
⋯오빠 배 안 고파? (수동적 요구)
루이스 워커:부모님 마음을 어떻게 전부 다 이해할 수 있겠어, 죽은 사람은 말할 수도 없는데.
안 고픈데? (적극적 무시.)
블랑카 워커:이해해볼 시도는 했고? 그리고 왜 안 고픈 거지. 아침도 안 먹었잖아.
루이스 워커:그게 정상이라면 노력해볼게. 식사는⋯ 자료 찾은 후에 할 거고. 어차피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러 오는 거겠지만.
블랑카 워커:굳이⋯. 꼭 정상이어야 할 필요도 없잖아. 오빠는 밥 좀 잘먹어. 그래야 오래 살지. (꿍얼이며 투덜대다가 안 먹힐 걸 잘 알아서 그만뒀다.)
어떻게 지냈냐고 하면 뭐라고 대답할 거야?
루이스 워커:그런가. (짧은 고민.) 바쁘게 지냈다고 해야지, 아이를 혼자 돌보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넌?
블랑카 워커:그렇지. (뒤이은 정적.) 몇 번쯤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고 오빠도 있으니 그냥 평범하게 지냈다고 해야지. 틀린 말도 아니잖아.
루이스 워커:(적어도 지금까지 지낸 건 평범하다는 범주에 들어가는군, 그 사실에 만족한다. 실제로는 차이가 있겠으나⋯.) 좀 더 아이답게 대답해도 될 텐데.
블랑카 워커:아이답게 대답하는 건 어떤 건데? 부모님이 없어져서 무서웠어요. 기다렸는데 안 와서 슬펐지만 오빠가 있어서 참았어요?
루이스 워커:원래 아이는 부모에게 가장 큰 애착을 느낀다고 하잖아. (고개를 끄덕인다.) 아니야?
블랑카 워커:그건 내가 아니라 오빠를 생각해보면 되겠네. 나한테만 부모님이야? 오빠도잖아.
루이스 워커:난 이미 정신적으로 독립한 성인이잖아, 그리고 눈 앞에서 사라진 대상에게 애착을 느끼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단순한 대답이 이어진다.) 나한테 중요한 건 너야.
블랑카 워커:그거 참⋯ 이상하네. (그러니 무엇이 정확히 이상한 것인지 정확히 짚어내지 못한다.) 난 눈 앞에 존재하고 있으니까?
(모르는 것은 아니었으나 이 집은 안온하고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빠도, 그리고 나 자신도. 모르는 것은 아니었음에도 아까 확인했던 서류를 다시금 떠올린다. 블랑카란 누굴까? 이 가족을 구성하기 위한 나 자신에, 최대한의 친애를 안고⋯⋯.)
블랑카 워커
10
55
친애
성공
목표치 5
▶:당신은 누구일까요? 그 사실을 되짚다 보면⋯⋯.
떠오르는 기억이 있습니다.
어라, 지금까진 생각나지 않았는데.
S#1 - 야산
▶:여자는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산으로 간다.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있지만, 터널 개통으로 산길이 사용되지 않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이 전망대에는 사람이 오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여자는 아이와 함께 이 곳으로 왔다.
그게 편리하니까.
릴리 워커:넌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니까, 차라리⋯⋯!
⋯⋯.
▶:눈을 다시 떴을 때,
여자는 절벽 아래에 떨어져 있다.
아이는 혼자 집으로 돌아간다.

기억 : 부모의 죽음에 대하여

핸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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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블랑카를 데리고, 어머니는 가까운 산으로 간다.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있지만, 터널 개통으로 산길이 사용되지 않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이 전망대에는 사람이 오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편리했던 것이다.

눈을 떴을 때 부모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 있었고,
블랑카는 혼자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핸드아웃과 프라이즈를 공개합니다.
프라이즈는 클라이맥스 페이즈에서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흉기

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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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쉽게 죽는다. 당신은 그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게 컸던 부모도, 작은 당신의 손에 죽었다. 이것은 사람을 죽이는 힘이다.
이 프라이즈는 클라이맥스 페이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어떤 『흉기』로, 『누구』에게 『어떻게』 사용할지 자유롭게 결정해도 좋다.
이 프라이즈는 스스로 양도할 수 있다.
이 프라이즈에는 《비밀》이 없다.



블랑카 워커:역시 잘 모르겠어⋯⋯.
닫기
open
등장인물 : 전원
장면표 : 비가 내린다.
(창문 밖을 바라보면 빗줄기가 어느새 거세다. 창문을 두드리는 불규칙적인 소리를 가만히 바라본다.)
블랑카 워커:있잖아, 보육원에 보내는 쪽이 편하지 않았겠어?
루이스 워커:왜 그런 질문을 하는 거야?
블랑카 워커:오빠한텐 재미 없는 인생 아닌가 싶어서.
루이스 워커:네 기준으로는 조금 재미없게 느껴질지 몰라도, 난 그렇지 않아.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줄곧 드니까.
넌 미래에 무엇을 하고 싶어?
블랑카 워커:신기하네. (고민한다.) 하고 싶은 게 없어. 그렇지만 건실한 사회인이 되어서 부양 능력을 상실하지는 않아야지 하는 정도의 목표는 있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더 좋았겠지?
루이스 워커:하고 싶은 게 있었다면 일찍부터 내가 널 성의껏 도울 수 있었을 테니 그렇긴 하겠지. 하지만 조바심 낼 필요는 없어, 너에게는 긴 시간이 남았으니까. ('부모와 달리.' 뒷말은 생략한다.)
블랑카 워커:오빠는 하고 싶은 게 있었어? 그러니까⋯ '이렇게 되기 전'에 말이야. 꼭 날 맡지 않아도 괜찮고, 책임을 다할 필요가 없었을 때.
루이스 워커:⋯⋯. (말없이 한참동안 그 자리에 버티고 서있다가,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있었어. 그리고 그건 네가 다 크고 나서 알려줄게, 지금은 안 돼.
블랑카 워커:어른이 되고 나서? (내려다보는 시선에 올려보는 시선이 마주친다.) 어째서?
루이스 워커:마땅히 알려줘야 할 이유도 없잖아.
블랑카 워커:하지만 그럴 이유는 어른이 된다 해도 안 생길 텐데.
루이스 워커:글쎄, 그때가 되면 너도 이해할 수 있을 거라.
블랑카 워커:항상 생각했지만 오빠는 좀 이상한 사람인 것 같아. (그렇지만 인내해야 한다. 오빠의 말은 잘 들어야 하니까... 언제나처럼. 당연하리 만큼. 감정 판정 진행합니다.)
블랑카 워커
7
52
인내
성공
목표치 5
감정표
1공감(+)/불신(-)
2우정(+)/분노(-)
3애정(+)/질투(-)
4충성(+)/모멸(-)
5동경(+)/열등감(-)
6광신(+)/살의(-)
결과5
루이스 워커:
감정표
1공감(+)/불신(-)
2우정(+)/분노(-)
3애정(+)/질투(-)
4충성(+)/모멸(-)
5동경(+)/열등감(-)
6광신(+)/살의(-)
결과2
블랑카 워커:그렇지만⋯ 나는 그래도 오빠를 좋아해. (이유는 간단하다. 오빠는 이상한 사람이고, 그럼에도 어째서인지 정상적인 궤도를 쫓는다. 그럼에도 그 관계는 기어코 비틀려진 궤도로 안온해진다. 하지만 그런 편이 나아. 그렇더라도 있을 수 있다라는 확신을 주니까. 그러니 나는 당신에게⋯⋯)
왜인지는 나도 나중에 가르쳐 줄 거야.
(동경(+) 취득합니다.)
루이스 워커:그래, 그렇다면 기대하도록 할게. (감정에 무게를 둔 적이 없으니 섣불리 정의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눈 앞에 있는 상대에게 '호의' 정도는 내보일 수 있다. 그러니 그건 분노가 원천이 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리 확신한다.)
역시 오래 살아있는 편이 좋겠어.
(우정으로 감정 맺습니다.)
두 사람은 동경과 우정으로 감정을 맺습니다.
블랑카 워커:아하하, 그건 좀 감동이네.
닫기
open
등장인물 : 전원
장면표 : 그는 여전히 당신의 곁에 있다.
(이 사실만은 불변하다. 명제 하나가 안온함을 준다. 언젠가는 다른 사람이 있었던, 이제는 단 둘밖에 남지 않은 이 집의 빈 공간을 메꿀 만큼.)
블랑카 워커:경찰이 올 때도 같이 있을 거지?
(앞서 모든 잡념은 소각되며, 명료한 시선이 제 오빠를 향했다. 루이스 워커. 지금까지는 불변했던 블랑카 워커의 유일무이한 가족⋯.)
블랑카 워커
10
46
소각
성공
목표치 5
▶:그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간다고 해도, 그 불변함은 지속될 것입니다.

루이스

쇼크 : 블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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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블랑카의 오빠가 아니다. 블랑카는 당신과 당신의 부모 사이에 생긴 아이다.

당신은 사실 블랑카의 아버지다.

뒤틀린 출신의 아이를, 당신은 스스로 더 뒤틀어 버렸다.
그렇기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 블랑카를 위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프라이즈를 공개합니다.
프라이즈는 클라이맥스 페이즈에서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광기

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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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신의 모든 것이 뒤틀려 가는 듯한 공포를 느낀다. 자신이 소중히 여겨 왔던 것, 지켜 왔던 것, 그 모든 것이 뒤틀려 있다. 드러난 광기는 과연 언제부터 품고 있었던 것일까. 이 프라이즈는 클라이맥스 페이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어떤 『광기』로, 『누구』에게 『어떻게』 사용할지는 자유롭게 결정해도 좋다.

이 프라이즈는 스스로 양도할 수 있다.
이 프라이즈에는 《비밀》이 없다.



블랑카 워커:(⋯그것만은 달라지지 않을 테니까.)
닫기
클막
▶:이제 곧 약속한 시간이 다가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이 방에 찾아오겠죠.
위태로운 균형 위에 유지되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는,
지금도 얇은 얼음 위를 걷는 듯한 위태로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언제까지,
어디까지,
누구의 앞에서,
『가족』으로 있을 수 있을까요?
갑자기 생각을 흐릿하게 만드는, 이 감정은 무엇일까요.
▶:당신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광기를 사용한다면 누구든 이 모든 것들을 잊을 수 있을 것이고, 흉기를 사용한다면 반대로 누구든 해칠 수 있겠죠.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을 하기 전 충분히 고민해주세요.
블랑카 워커:오빠, 내가 부모님처럼 오빠의 눈 앞에서 사라지면⋯
조금 정도는 아쉬울까?
루이스 워커:나는 네 선택을 존중해. (대답하지 않았다.)
블랑카 워커: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난 역시 그럴 때까지는 같이 있고 싶어.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네. 손님 마실 다과나 준비를 해둬야겠다.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향한다. 언제나처럼, 다르지 않도록.)
(프라이즈 포기합니다.)

기억 : 부모의 죽음에 대하여

쇼크 : 블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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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니다, 그렇지 않다.
당신의 손을 잡고 집에 돌아온 것은 루이스다.

왜 아무것도 묻지 않는 거지?



▶:루이스는 당신에게 그 어떤 선택도 강요하지 않았고, 당신은 스스로 그 무엇도 선택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움직이는 모습을 말없이 쳐다봅니다.
자신의 손가락을 말아쥐던 모습, 어머니를 닮아가는 얼굴, 그러한 것들이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나⋯ 그의 표정 하나 뒤바뀌지 않습니다.
우리는 돌아갑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처럼.
그 속은 내보이지 못한 채, 일상으로.
엔딩로그
그것은 이전보다 더 뒤틀렸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이었죠.
두 사람의 비밀은 숨겨진 채, 뒤틀린 나날을 쌓아갑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균형을 유지한 채.
엔딩
▶:어느 날,
당신은 혼자 있는 방에서 문득 기척을 느낍니다.
아무도 없는 거실에, 부엌에, 복도에,──침실에.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당신에게는 확신에 가까운 예감이 있습니다.
'그것'도 자신도, 이제 어디로도 갈 수 없을 거라고.
──END.